안녕하세요!
제가 이번에 급하게 운전연수를 받게 되어서
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 되었어요.
예전부터 운전을 해야지 생각은 계속
하곤 했었는데 기회가 사실 없었어요.
하지만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
생각보다 운전을 해야 할 일이
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.
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저는 운전을 못한다고
죄송하다고 해야 했었는데요.
그런 일이 몇 번 생기다보니까 저 스스로도
눈치가 보이고 찝찝하더라고요.
그래서 그냥 이참에 운전연습도 좀 하고
제 차도 구입해봐야겠다고
결심을 하게 되었어요.
이 결심을 한 게 딱 올해 초인데
벌써 운전 연수를 마치고 제 차까지
구입을 하게 되었네요.
역시 뭘 할려면 연초가 가장
불이 잘 붙는 시기인 것 같아요.
덕분에 빠르게 운전 실력도 키우고
차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차가 생기니까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.
우선 첫 번째로 업무가 너무 편해졌어요.
그 전에는 이동을 해야 할 때마다
주변 동료에게 부탁하거나
근처에 갈 일이 있는 분께 같이
차를 타고 되냐고 여쭤봐야 했었는데
지금은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.
제 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
회사 차량으로 이동을 할 수도 있어요.
연수가 끝나자마자 바로 저 혼자
운전을 하게 되었을 때는
사고에 대한 두려움도 살짝 있었는데
지금은 한 달 정도가 지났다보니
그런 두려움이 싹 사라졌어요.
역시 사람은 적응이 빠른가봐요.
그 전에는 페달 밟는 것도 어려워했던
저였는데 요즘은 운전하면서
음악도 듣고 라디오도 듣고
즐기면서 하고 있네요.
또 한 가지 더 좋은 점!
운전을 하게 되니까 친구를
만나기도 더 편해졌어요.
제 친구들은 다 저희 고향에 있어서
평소에 잘 만나기가 어려웠거든요.
대중교통을 타고 본가에 가려면
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
귀찮아서 잘 가지 않고는 했었는데요.
이번에 차를 운전할 수 있게 되면서
가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었어요.
그래서 요즘은 친구가 만나자고 할 때면
바로 약속을 잡고 주말에 본가에
가고 있습니다.
일상에 훨씬 활기가 생긴 것 같아 좋아요.
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서
그렇게 돈이 많이 들지도 않았어요.
저는 차를 사기 전에 연수를 받아서
강사님 차량을 빌려야 했는데
가격은 총 32만원이었습니다.
다행히 제가 만 26세를 이미 넘은
상태라 종합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
따로 보험을 들지 않아도 괜찮더라고요.
그래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
운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.
저는 연수를 받기 전까지는 연수 비용에
대해서 막연하게 비쌀 거라고 생각하고
있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.
적당한 가격에 아주 효율적으로
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.
여러분도 고민중에 계시다면
고민할 시간도 아깝다고
말씀드리고 싶어요 ㅎ
그냥 받아보세요!!
연수 기간은 3일이었고 제가 총 배운 시간은
10시간 가량이었습니다.
이 10시간 동안 주행 연수도 하고
주차도 배울 수 있었어요.
첫 날에는 강사님을 만나서
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
어떤 식으로 연수를 진행하면 좋을지
물어봐 주시기도 하셨습니다.
제가 원하는 도로 코스가 있으면
그곳도 코스에 함께 짜 주시겠다고 하셨어요.
저는 이번에 연수를 받으면
꼭 장거리 운전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
본가에 한 번 왔다갔다 해보고
싶다고 말씀을 드렸죠.
강사님이 한 번 거리를 보시더니
가능할 것 같다고 하셔서
그렇게 도로 코스를 짜 주셨습니다.
그래서 첫 날에는 기본적인 운전 스킬,
시내 주행을 위주로 연습을 했고
두 번째 날에는 장거리, 고속도로를
위주로 연습을 할 수 있었네요.
장롱면허운전연수 첫 날에는 엄청 긴장이 되어서
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.
특히 저희 집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
있어서 나가자마자 바로
어린이 보호구역이 있거든요.
그런데 요즘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이
엄청 심하기도 하고 사고가 나면
큰일이기 때문에 운전을 엄청
조심해서 해야 한다고 여러 번
주의를 주셨습니다.
그 소리를 들으니까 괜히 더
떨리기도 하고 속도 조절이
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.
특히 초반에는 가장 어려운 게
속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하는
부분인 것 같아요.
오히려 속도를 빨리 내야 하는 구간에는
그냥 페달을 막 밟으면 되는데 천천히
나가야 하면 살짝씩 밟아줘야
하니까 그게 더 어렵습니다 ㅠㅠ
처음에는 긴장도 되서
더욱 힘들었던 것 같네요.
그래도 첫 날 마무리를 하면서
집에 다시 돌아오는 길에
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에는
많이 괜찮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.
하루만에 실력이 많이 는 거죠!
그렇게 조금 늘어난 실력을 가지고
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
고속도로에 나가 운전을 했습니다.
고속도로는 시내 주행과는
또 다른 느낌으로 어려웠는데요.
어려운 것도 어려운 건데 그 고속도로가
주는 두려움이 있어요.
차가 엄청 쌩쌩 달리고 무엇보다
화물차들이 많아서 시야가 가려질 때도
있어 까딱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겠다는
생각이 수시로 들어요.
그래서 고속도로에서는
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도 정신을
바짝 차리고 운전을 해야 한다면서
여러 가지 운전 꿀팁을 알려 주셨습니다.
이 때 처음으로 제가 운전해서
저희 본가까지 갔다올 수 있었는데
너무 재미있었어요!
운전하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걸
처음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.
마지막 연수 날이 되니까
괜히 연수가 끝나는 게 아쉽게
느껴질 정도더라고요.
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남은
주차 연수를 받았습니다.
주차는 공식이 다 있어서 그런지
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마지막 날이라
완전 순식간에 끝이 났어요.
강사님과도 정이 많이 들어서
연수가 끝나는 게 참 섭섭했네요.
이번에 장롱면허운전연수 받길
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